야탑역 버스정류장 사고, 야탑역 벤츠 사고 운전자 뺑소니로 달아나다 정류장 덮쳐

분당 야탑역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야탑역 벤츠 운전자가 뺑소니로 달아나다가 분당 야탑역 버스정류장에 벤츠 차량이 덮쳐서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주차되어있던 차량을 치고서 도주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에 야탑역 버스정류장까지 덮쳐서 7명을 다치게 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서 조사 중이라고 9월 27일 밝혔습니다.

야탑역 벤츠 운전자 A씨는 9월 26일 오후 11시35분경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범퍼를 치고서 달아나던 중에 택시를 들이받은 뒤에 버스정류장까지 덮쳐서 모두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야탑 벤츠 운전자 A씨는 버스정류장을 덮친 뒤에도 계속 도주하다가 직선거리로 200m 정도 떨어진 막다른 골목길에서 쫓아오던 택시운전자와 경찰 등에 최초 신고 10여분 만에 오후 11시46분경 붙잡혔습니다.

최초 피해자인 B씨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다가 A씨가 자신의 차량 범퍼를 치는 상황을 목격하였고, 정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한 뒤에 이에 대하여 항의하는 과정에서 달아나는 야탑 벤츠 운전자 A씨 차량에 부딪혀서 옆구리 부위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에 경찰 추격에 도주하고 있던 야탑역 벤츠 사고 가해자 A씨는 택시를 들이받은 뒤에 그 충격으로 야탑역 3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치게 되었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20대 등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1명은 머리가 골절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61％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로 지리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 범행 장소 주변에서 돌다가 시민들의 추격 등에 의하여 바로 붙잡혔다. 정신을 되찾는 대로 자세한 경위에 대하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