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 멕시코지진의원인과 멕시코 지진 피해 규모는?

멕시코 지진은 9월 19일 오후 1시 15분 경 규모 7.1의 강력한 멕시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멕시코 지진으로 인해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는 30초 동안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고, 공포에 질린 멕시코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멕시코시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한 고층 건물의 중간 부분이 붕괴되었으며, 관공서 건물 일부가 길거리로 떨어져 내리면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시내 주요 광장에는 시민들이 가득 모여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시내 주요 도로에서는 차량 통행이 거의 중단되었습니다. 

멕시코지진동영상에서는 시내 곳곳에서 건물 파편 때문에 차가 부서지고 아스팔트 도로가 갈라졌고, 이런 사진과 동영상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확산되었습니다.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전화가 불통되었습니다. 

멕시코시티 남부에 위치한 쿠에르나바카에서는 붕괴된 건물 안에 일부 사람이 매몰되었다는 현지 라디오 방송의 미확인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멕시코 지진 사망자는 최소 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푸에블라 주에서 학교 건물이 무너져서 2명이, 멕시코주에서 2명이 각각 숨졌습니다. 

멕시코 지진 피해 멕시코시티에서는 아직까지는 사망자가 보고되지가 않았지만 재난 당국은 강진 후 시내의 여러 건물에서 화재 신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시민이 불이 난 건물에 갇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니 가릴 푸에블라 주지사는 교회 첨탑이 무너지는 등 촐루라 시에 있는 여러개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123km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이 멕시코지진의원인 진앙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51km 입니다. 

앞서서 멕시코 지진국은 규모 6.8의 강진이 푸에블라 주의 동쪽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지진은 공교롭게도 1985년에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이 되는 날에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에 멕시코시티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는 1985년 대지진을 상기하면서 학교나 관공서 등지에서 지진 대피 훈련이 실시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멕시코지진의원인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 규모 8.1의 멕시코 지진 칸쿤 강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지 불과 12일 만에 강진이 다시 발생하여 현지인들은 더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 입니다. 멕시코 지진 쓰나미 여파로 이어질 수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허리케인 어마와 허리케인 마리아의 영향도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