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매봉중학교 여중생 투신자살 가해자 20대 남성 구속, 대전 여중생 투신했던 대전 송촌동 성폭행 사건

성폭행을 당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매봉중학교 성폭행 대전 여중생 투신 사건과 관련하여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남성이 구속되었습니다. 9월 10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인해 A 나이 21세 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경찰은 대전 송촌동 대전매봉중학교 여중생 B 양이 생전에 '성폭행을 당했었다'라고 경찰에 고소하면서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A 씨에 대하여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혐의를 확인하게 되었고 지난 8일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A 씨의 성범죄와 관련하여 구체적 증거는 확인이 되지 않아서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만 적용이 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달 8월 25일 대전매봉중학교 성폭행 피해자 B 양은 대전 대덕구 송촌동의 한 건물 바닥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B 양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에 B 양의 가방이 해당 건물 8층에서 발견되어진 점으로 미뤄 스스로 뛰어내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 "이를 제외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