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제주공항 난기류로 인해 2번 회항, 에어부산 제주도행 비행기 김해공항으로 착륙

부산에서 출발했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공항까지 갔었다가 난기류로 인하여 착륙하지 못하고 2번이나 회항을 하면서 200명이 넘는 승객들이 5시간 동안이나 불안과 공포에 떨었습니다.

10월 2일 에어부산과 승객에 따르면 10월 1일 오후 1시 10분에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했던 에어부산 BX8111편이 제주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난기류로 인하여 착륙에 실패했습니다.

에어부산 제주행 항공기는 재차 착륙하려고 하였지만, 이번에도 공항에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에어부산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BX8111편은 김해공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당시에 두 차례 활주로 착륙에 실패하여 기수를 급상승했던 항공기 안은 아수라장이었다고 한 승객은 말했습니다.

에어부산 항공기가 심하게 흔들려서 승객 220명은 두려움에 떨었으며, 울음을 터트리는 이도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에어부산 측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다시 항공기를 출발하겠다고 하자 5시간 만에 비행기에서 내리게 된 승객들은 반발했습니다.

에어부산 승객 220명 중에서 절반가량인 109명만 제주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탑승하지 않았으며, 에어부산 승객 상당수는 추석 연휴에 즐기려 했던 제주 여행 일정을 아예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