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석란정 소방관 영결식, 강릉 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관, 故 이영욱 소방경, 故 이호현 소방교 소방공무원 합동 영결식

    반응형




    지난 9월 17일 강원 강릉 석란정에서 발생했던 화재를 진압하던 중에 순직했던 고 (故) 이영욱 나이 59세 소방경과 이호현 나이 27세 소방교의 영결식이 9월 19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강원도청 장(葬)으로 엄수되었습니다.





    이날 강릉 석란정 화재 소방관 영결식은 고인에 대하여 묵념과 약력보고, 그리고 1계급 특진 추서와 공로장 봉정 및 영결사, 조사, 헌시낭독,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식장 안 좌석 800석은 영결식 시작 30분 전에 동료 소방관들로 가득 찼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영결식의 영결사에서 "고인들께서 공직생활 동안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면 그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살신성인의 정신을 통해 인명구조에 나서는 모범을 보여 주셨던 진정한 영웅의 표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함께 했던 지난날을 우리들은 결코 잊지 않겠다"라면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겁고 아팠었던 모든 것들을 훌훌 벗어 버리시고, 따뜻한 온기와 함께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서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십시오"라고 애도했습니다.





    이영욱 소방경는 정년을 1년여 앞두고 있던 베테랑 소방대원으로 경포119안전센터 화재진압팀장 직책 맡고 있었습니다. 센터 내에서 가장 맏형이라는 그는 새내기 소방관인 이호현 소방교와 항상 한 조를 이루어서 근무했습니다.


    이 소방경는 퇴직을 불과 1년 정도 앞두고 있었으며, 이 소방교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되었다는 사실에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에 운구차가 솔향하늘길 화장장으로 향했습니다. 동료 소방관들은 운구차 양옆으로 도열하여 이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두 소방관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