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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스토리 눈 행복한 가수 조동진 못다핀 마지막 노래, 포크계의대부 조동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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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1일 리얼스토리 눈 행복한 가수 조동진 못다핀 마지막 노래  


    '제비꽃' 노래한 음유시인 조동진, 꽃처럼 지다  



    지난 8월 28일,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조동진 씨가 향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가수 조동진 씨는 방광암 4기 판정을 받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안타깝게도 수술을 위하여 입원을 앞두고 있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라는 노래를 통해 문학적 가사와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확장하면서 동시에 포크 음악가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가수 조동진. 20년 만에 발표했던 6집 '나무가 되어'는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하기 까지 했습니다. 9월 16일 공연을 준비하면서 13년 만에 서는 공연이 매진되었다는 소식에 기뻐했던 그이기에 팬들과 후배 가수들은 가슴 아파하면서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그는 왜 제주도로 향했나  


    1979년에 데뷔하여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故 조동진 씨. 1996년에는 5집 앨범을 낸 뒤, 먼저 내려갔던 친동생 조동익 씨를 따라서 제주도에서의 음악인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의 음악 작업도 오랜 시간동안 음악공동체를 했었던 하나음악의 멤버들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거목이라는 수식어답게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던 음악인들의 리더 역할을 했었다고하는데. 방송과 대중들 앞에 나타나지 않고서 긴 세월을 침묵하면 지냈었지만 치열하게 내면의 음악을 쌓고 있었던 가수 조동진 씨. 휴식의 공간이자 음악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던 제주도, 그는 왜 그곳으로 향했나 





    암 투병 중에도 음악 열정을 불태운 이유는?  


    작년 11월에 20년 만에 6집 앨범을 냈던 조동진 씨는 '기타를 집어넣는데 10년, 그리고 다시 꺼내는데 10년이 걸린 셈'이라면서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가 깊은 침묵을 깨고 앨범을 내게 된 이유는 2014년에 사별했던 아내와의 약속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던 아내의 말 때문에 음악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던 조동진 씨. 마지막을 예감했었는지 올해 6월에는 1집부터 5집까지 앨범들을 리마스터링 작업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게 되자 슬픈 상황이라도 유머를 잃지 말라면서 의연하게 지인들을 다독거렸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故 조동진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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