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아버지 직업 그알 마약 연예인 리스트

황하나 아버지 직업 그알 마약 연예인 리스트

마약 투약 및 마약공급의혹에 휩싸이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나이 31세가 평소에 지인들에게 경찰 고위인사와의 인맥들을 과시하고 부모의 권력을 자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공급 의혹을 보도했던 박창민 일요시사 기자가 출연하여 황씨와 지인의 대화가 담겨 있는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박 기자는 앞서 지난 2일에 황씨와 지인이 나누었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한 바가 있습니다.

공개된 대화에 의하면 황씨는 2015년 12월에 어머니와 심하게 다투었다면서 지인에게 "사고 치니까 어머니께서 화나서.. 그러면서 뒤처리는 다 해주신다. 사고치고 다니니까 어머니는 내가 미운 거지 뭐.."라고 했습니다.  

또한 박 기자가 공개했던 음성파일에서 황씨는 지인에게 "부장검사? 야 우리 삼촌이랑 우리 아빠는 경찰청장이랑도 다 알아. 장난하냐. 베프야. 우리 엄마랑 아빠랑 만약에 이번 문제에 개입했어. @@랑 싸워. 누가 이길 거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 외손녀로, 홍 명예회장의 3남 2녀 중에 막내딸인 홍영혜씨와 그리고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의 딸 입니다. 

박 기자는 "황씨가 과거에 마약 관련 사건들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녹취가 더 신빙성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기자에 의하면 해당 음성파일에 담겨진 대화가 오간 때도 2015년 12월경이며 황씨의 마약사건이 불거진 때 입니다. 

한편, 2일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씨가 과거에 마약범죄에 연루되었지만 소환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부실수사가 있었다고 하는 의혹과 관련하여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형사부는 2016년도 1월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던 대학생 조모씨에 대하여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문에서 인정된 범죄사실들을 종합해보면 조씨는 2015년도 8월 중순에 황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받았습니다. 조씨는 황씨가 지정해 놓은 계좌로 30만원을 송금했습니다. 보통 투약자 보다 공급자에 대한 엄벌이 내려지지만, 황씨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