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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피소 당했습니다.
8월 3일 언론매체에 따르면 나이 41세 여배우 A씨는 지난 8월 2일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강요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하여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에 영화 '뫼비우스' 촬영 도중에
김기덕 감독에게 감정 이입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에 뺨을 맞았으며,
시나리오에 없었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여배우 A씨는 '뫼비우스' 출연을 포기했으며, 주인공 자리는 다른 배우에게 돌아갔습니다.
김기덕 감독 측은 "뺨을 때렸던 것은 맞지만 폭행 장면 연기 지도를 위한 것이었다.
시나리오에 없는 베드신을 강요한 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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