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벌레의 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춘천에 거주하던 91세 여성이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야생 진드기에 물려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앓다가 지난 10일에 숨졌습니다.
올해들어 SFTS의 사망자는 벌써 3명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19일 기준으로 도내 SFTS 환자는
8명으로 작년과 같은 기간 4명보다 2배가 늘었습니다.
야생진드기 증상, 살인진드기 증상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올해에 작년보다 한 달이나 빠르게 출현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 숫자도 늘어서 2012년 198마리에서
작년 2,641마리까지 폭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반 모기의 채집 숫자도
53,000마리에서 139,000마리까지 늘었습니다.
야생진드기 예방, 살인진드기 치료법
도보건환경연구원의 관계자는 "부산, 경남 등 남부 지역에서 주로 잡혔었던
작은빨간집모기가 도내에서도 채집 시기가 빨라지면서 많이 잡히고 있는데
기온 상승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울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벌 쏘임의 피해도,
최근 3년동안 13명이 숨졌고 1,58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10년까지
도내 30년간 평균기온은 10.7도였지만, 2013년에는 11.2도,
2014년에는 11.7도, 2015년과 작년은 12도 등 해마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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