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빈소 건대병원 장례식장 조병기 발인 아들 조경현 딸 조윤경 대학원 아내 오열 김선진 가족 나이

배우 故 조민기 나이 52세가 지난 3월 9일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한 뒤에 조민기 빈소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이 된지 오늘로 이틀째가 되었습니다. 조민기 장례식 분위기는 조용한 침묵 속에서 조민기 빈소를 찾아오는, 또 찾으려고 하는 관계자들의 조심스러운 모습들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조민기는 지난 3월 9일에 오후 4시 5분경 조민기 집 서울 광진구 구의동 대림 아크로리버 지하 1층에 위치한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조민기 아내 김선진 씨가 발견한 뒤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조민기 빈소가 건국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이 되어있는 가운데 유족들의 뜻에 따라서 전면 비공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민기 빈소에는 조민기 아들 조경현 군이 군복을 입은 채로 급하게 달려왔으며, 미국에서 급히 귀국을 한 조민기 딸과 조윤경 양과 그의 마지막을 목격하여 비통함을 금치 못했다는 조민기 아내 오열을 했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3월 9일에 배우 조민기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지난달에 배우 조민기 미투 폭로들이 불거지기 전까지 누구보다도 자상했었던 남편으로 자식들에 대해서 극진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조민기 김선진 나이차이 2살 연하의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김선진과 지난 1992년도에 결혼하여 가정을 꾸려서 연년생 자녀를 키워왔었던 배우 조민기는 두 자녀는 모두 다 해외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민기 딸 첫째 조윤경 학력은 미국 명문 일리노이 대학교에 진학을 해서 최근에 프린스턴 대학원 합격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며, 현재 군복무 중에 있는 조민기 아들 학력은 미국 시카고 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합니다.

3월 10일에는 조민기 유서도 발견이 되었는데요. 이날 경찰에서는 조민기 사망 현장에서 A4 용지 6장 분량의 조민기 유서를 찾았다고 전했으며, 학생들과 조민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타살 협의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검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도 전했습니다.

3월 10일 이틀째를 맞이하고 있는 조민기 빈소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조민기 상주 가족 유족들이 찾아오는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서 조민기 본명 조병기 유족들은 장례 절차에 대해 일체 비공개로 진행을 하겠다고 하는 뜻을 밝혔습니다. 빈소에는 조용한 침묵이 흐르고 있으며 조민기 지인과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빈소를 찾아오고 있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모습은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성추행 의혹으로 질타를 받아왔던 상황이 있기전에, 연기를 함께 했었고, 연예계 생활의 한 배를 탔었던 이를 추모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직접 빈소를 찾았지만 이것이 자칫 조민기 성추행 혐의를 옹호한다라는 모양새로 비추어질까봐 이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예계 관계자들도 "관계자들은 물론이며, 고인과 함께 작품에서 연기를 해왔던 선배, 후배, 동료 배우들은 배우 조민기 조문에 있어서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민기 빈소는 건국대학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민기 발인은 오는 3월 12일에 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며, 조민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