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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들 서울 창동역은 왜 전쟁터가 되었나? 창동역 고가철로 밑 수상한 천막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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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6일 제보자들 서울 창동역은 왜 전쟁터가 되었나?


    창동역 고가철로 밑 수상한 천막의 정체는?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마다 수십 명의 주민들이 모여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창동역 2번 출구입니다. 주민들은 멀쩡한 집을 두고서 고가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허름한 천막에서 밤을 새우기까지 합니다. 각종 비상식량까지 채워 놓은 천막 안에서는 밤낮으로 이 천막을 지키면서 이곳의 주민들은 무려 5개월동안이나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역 앞 불법 노점상 재설치 반대 입니다. 주민들은 지난 30여 년동안 노점상이 운영되면서 소음과 악취로 큰 피해를 당해왔다고 주장합니다. 갈등이 더욱 깊어진 것은 작년 여름부터였습니다. 해당 구청의 노점상 철거 등 도로 개선 사업을 통하여 깨끗한 거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는 주민들. 하지만 이후에 노점이 재설치 된다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집단행동에 나서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노점상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생존권 보장'을 위하여 노점 재설치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들 역시도 매일 밤 창동역을 지키면서 '함께 살자'라며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30년 갈등 폭발! 떡볶이 아줌마는 다시 장사를 할 수 있을까?


    20년동안 창동역 앞에서 떡볶이 노점을 했다는 김 씨. 자신의 단골이었던 손님들과 대치해가면서 싸우고 있는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합니. 김 씨를 비롯하여 상인들은 구청이 도로 개선 사업을 시작하면서 규격화된 매대로 재설치를 약속했었기 때문에 자진 철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면서 구청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수개월동안 수입이 없다보니 생활마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귀족 노점상'이라고 하는 사실 아닌 소문들이 퍼지면서 김 씨 같은 영세 노점상들은 더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작년 연말에 기습적으로 노점을 설치하려고 하는 상인들과 주민들의 충돌사태까지 벌어졌었다고 하는데. 수 백 명의 주민들과 상인들이 엉켜서 폭력사태까지 벌어졌지만 이를 해결해야만 할 구청은 사태가 여기에 이를때까지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도 매일 밤마다 계속되고 있는 주민과 노점상인의 맞불시위. 과연 이 싸움을 끝낼 수 있는 것일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스토리헌터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창동역 노점상 재설치를 두고서 둘러쌓여진 주민과 상인의 갈등 상황을 살펴보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관계 기관의 책임과 역할은 과연 무엇인 것인지 함께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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