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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y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 매직 아내 부인 최상아 나이 축구 감독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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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일 궁금한 이야기y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 매직, 꿈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무엇이 베트남을 뜨겁게 만들었나


    "I LOVE KOREA!", "김치 삼겹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한국!", "한국 사람이라면 숙박비가 무료, 어떤 제품이든지 무조건 할인!"


    한국을 향한 사랑의 외침들이 가득하며 한국 사람만 받을 수가 있는 파격적인 혜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이라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놀라운 경험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 말 한마디에 포옹을 해주며 하이파이브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23일에 2018 AFC U-23 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전에서 베트남이 승리한 날이었습니다. 베트남 축구역사상 국제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이루어 낸 그 날에 베트남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1975년에 베트남이 통일된 이후에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열광한 적은 없었으며 이렇게 국민들이 하나가 된 것 또한 처음이라고 합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베트남의 축구 열기, 그 뒤에는 한국인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의미로 "쌀딩크", "박항서 매직"이라고 불리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는 박항서 감독! 한국에서는 선수로서 또한 지도자로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었던 그가 어떻게 베트남의 영웅이 된 것일까?





    한국에서도 베트남 대사관에서 결승전이 치루어지기 전에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니다. 그는 "축구보다도 이렇게 감정이 터지고 감격스러운 느낌은 처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1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한 베트남 대사관으로 특별한 손님을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그 손님은 박항서 부인 최상아 씨 입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하루 전날에 박항서 아내 최상아 씨를 초대하여 자신이 느낀 감정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응우옌 대사는 "결승전 경기 전에 꼭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기적 같은 "박항서 매직"은 어떻게 이뤄졌나


    베트남 축구팀은 FIFA랭킹 112위 입니다. 늘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던 약한 팀이지만 축구를 향한 베트남 국민들의 사랑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뜨겁습니다. 작년 11월 박항서 연봉 2억 7천만원을 받고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을 하자 거의 무명에 가까운 한국인 지도자가 국가대표팀을 맡는다면서 베트남 국민들은 축구협회를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AFC U-23 대회가 시작되면서부터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되었습니다. 조별예선경기에서 강호인 한국과 호주, 시리아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1승 1무 1패로 통과를 하더니,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과 4강까지 진출한 것 입니다. 1962년에 베트남 축구 연맹 창립 이래 최초로 국제 대회 결승진출이라고 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되자 경기를 중계하던 앵커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박항서 감독을 향하여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베트남 민족의 지도자라 불리우는 호치민의 사진 바로 아래에 박감독의 사진이 걸렸을 정도로 그는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뛰어난 업적을 세우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노동훈장까지 받으면서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랜 시간 베트남에서 살아왔던 교민들은 이렇게 변화된 분위기가 놀랍다고 했습니다. 과거에 한국이 월남전에 참전하여 베트남과 싸웠던 아픈 역사 때문에 한국 사람을 다소 냉담하게 바라봐왔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 달라진 분위기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만들어냈던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는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한 걸음이 될 수 있을것인지? 이번 주에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베트남을 뒤흔들었던 "박항서 신드롬"에 대해 알아보고 AFC U-23 결승전 경기가 있었던 그 날의 현지 분위기를 베트남 현지 취재를 통하여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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